청룡기야구예선-구상 본선티켓

입력 1995-05-15 00:00:00

대구상고가 제50회청룡기중고교야구대회 대구예선에서우승, 서울 본선에나가게 됐다.대구상고는 13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예선 2일째 경북고와의 경기에서에이스김성훈의 완투를 바탕으로 오승훈 장병우의 홈런 두방 포함, 장단 11안타(사사구 7개)를 몰아쳐 7대4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김성훈은 상대타선에10안타와 사사구 9개를 내줬으나 완투하며 4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양팀은 21안타와 사사구 16개를 주고받으며 4시간여에 걸쳐 치열한 타격전을 벌였다. 경기초반은 경북고의 일방적인 페이스. 1회말 경북고는 김무성이 중전적시타로 좌월2루타를 치고 나간 하춘동을 홈으로 불러들여 간단히 선취점을 올렸다. 경북고는 2회말에도 김진상의 좌중간 2루타와 포수 패스트볼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아나갔다.

그러나 대구상고는 3회초 반격에 나서 오승훈의 폴대를 맞는 우월 투런홈런등 4안타와 볼넷 1개를 집중시켜 대거 4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대구상고는4, 7회에도 1점씩을 보탠후 9회초 장병우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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