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이 지난 3월 홍콩으로의 직물 위장수출로 대외신용도를 실추시켜 위장수출이 사회문제화한 가운데 또다시 직물 위장수출 기도가 불거져 철저한 위장수출 재발방지책이 요구되고 있다.대구세관은 9일 대구시 동구 입석동의 직물수출업체인 원림산업사 황두선이사(36)가 수출면허 물품과 전혀 다른 직물 자투리 5천8백74야드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위장수출하기 위해 부산항에 선적 대기중인 것을 검거해 조사중이다.
대구세관에 따르면 황이사는 지난 3월29일 대구세관에서 폴리에스터르 직물2만야드(40t)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수출한다며 수출면허를 받았으나 보세운송기간 만료일인 4월28일까지 이를 구하지 못하자 위장수출을 시도했었다는것.
지역 수출업계에서는 지역업체의 위장수출 파문이 올들어서만 두번째 발생하자 수출업체의 대외신용도 추락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한 직물수출업자는 "위장수출은 지역업계의 국제적 망신" 이라며 "관계당국의 재발방지책이 긴요하다"고 지적했다.
대구세관은 이에따라 위장수출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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