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종천특파원 미국이 자동차협상 결렬과 관련, 일본을 WTO에 제소하고 통상법301조에 의거해 제재하겠다고 결정한데 대해, 일본정부는 맞대결 방침을 결정, 양무역대국이 무대를 WTO로 옮겨 치열한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일본외무성과 통산성은 11일 미국이 자동차협상을 둘러싼 일본시장의 폐쇄성을 WTO에 제소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 국제적 룰에 근거한 협의의 장에서 오히려 냉정한 대화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 대응하겠다는 자세를 표명했다. 정부관계자들은 또 미국이 슈퍼301조에 의한 대일제재리스트를 발표할경우 일본도 이에 정면대응, WTO에 맞제소할 방침이라면서 "WTO라는 국제공인의 무대에서 순수한 경제문제로 처리되길 원한다"고 말해 종래와 같은 2국간 정치적 해결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일본은 이에따라 유럽과 아시아각국에 미국측 의 일방적인 조치의 부당성을지적, 지지를 얻어 WTO에서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고 미국에 역으로 압력을넣겠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자민련 김종필총재와 신민당 김복동대표는 11일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당 통합을 선언한다.
두사람은 이날 미리 배포한 통합선언문에서 "자유와 민주의 같은 이념, 같은 노선을 갖고 지금의 권력구조에 반대하는 의원내각제 추진세력이 하나로 뭉쳐 새로운시대, 새로운 상황에 부응하는 새 정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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