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성주택부도에 연이어 지하철공사장 폭발사고가 터지는등 지역주택건설업계에 대형악재가 겹쳐 위기감이 고조되자 한중소업체가 고객밀착경영의 일환으로전국최초로 공정20%단계에서 아파트건립현장을 오픈,입주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설명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있다.(주)동방은 10일 오전,오후 두차례에 걸쳐 대구시수성구 동방고산노변타운건립현장에서 입주예정자들을 초청,공사설명회를 개최했다. 업체부도,부실시공에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어느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설명회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전체입주예정자 3백명의 70%선인 2백여명이 참석,지역주민들의 고조된 불안심리를 반영했다.
회사연혁,간부사원,현장소장소개,향후공정,주변조성환경 설명등이 끝난뒤 이어 진행된 의문해소 순서에서는 참석자들의 질문이 쏟아져 지금까지 주택회사들의 '집을 잘지어 입주만 시켜주면 되지않느냐'는 식의 고압적 자세에 대한불만이 적지않음을 반영했다.
이날 쏟아진 질문은 △회사규모는 어느정도냐 △부지는 확보돼 있느냐 △연대보증사는 어디냐 △이중분양은없느냐등 유사시 대책이 있는지 여부에 집중됐다. 또 △슬라브구조물의 단열처리 △꼭대기층의 낮은 수압 해소방법 △AS기간등 주택품질문제와 관련된 질문도 적지않았다.
한편 동방측은 사전설명회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자 앞으로 입주전 점검과는 별도로 공정80%단계에서 중간설명회를 다시 개최,사용되는 마감자재의 확인절차도 거칠 계획. 이종기사장은 '하반기부터는 마감자재 품질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위해 계약서에 자재모델넘버를 기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국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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