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홍수시대에 구미공단 업체들 사이에도 사내 소식지의 창간붐이 일고있다.구미공단 업체에 불어닥치고 있는 사보창간 바람은 그 규모가 대부분이 1장짜리 또는 2장짜리로 현장 근로자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부업체에선 16면으로 증면하고 있는 추세까지 나타나고 있다.
뉴스레터 형태를 띠고 있는 이들 소식지들은 특정한 양식에 구애없이 사원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여과없이 싣고 있다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오리온전기의 경우 지난 1월말 창간된 '열림소식'이란 제호의 소식지는 사원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편집의도 없이 싣고 있으며 이 사보외에 노조에서 발행하는 '함께사는 세상'을 비롯, 각 부서별로 발행하고 있는 소식지만도 8개종에이르고 있다.
코오롱에서도 기존의 사보 '나눔터'에 이어 생산부서별로 10여종이 발행되고있으며 대우전자에서도 '뉴스레터'외에 TV사업부에서 '개벽 뉴스'란 새로운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다.
이밖에도 LG전선의 '1등아빠'와 부서별로 게시판을 이용한 부서소식을 주1회씩 게재하고 있으며 LG전자에서도 '해오름''주간영상소식'등을 발행하고 있다.특히 삼성전자에선 12면으로 발행해오던 기존의 사보 '신우회보'를 지난달부터 16면으로 증면, 사원들의 의견수렴및 전달기능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업체별 홍보담당자들은 "소식지의 발행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경직된 조직에활기를 불어넣고 노사협력 관계로 발전되는등 큰 효과를 안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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