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교시설 불법점거, 노조관련자 둘 고소, 울산대

입력 1995-05-11 08:00:00

울산대학교는10일 학교시설을 불법점거해 집회를 개최한 영남지역 노동조합대표자회의 이승필의장(39)과 이용진 현대정공 노조위원장(32)등 2명을 업무방해등 혐의로울산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울산대는 고소장을 통해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7시부터 30일 오전7시까지대학구내 야구장등을 불법점거해'영남지역노동자대회 전야제'를 치르면서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고 학생식당의 집기를 들어내는등 학생들의 면학분위기에 지장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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