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첨단장비로...'. 6월의 4대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신형 선거장비가대거 선을 보이며 출마자를 유혹하고 있다.이에 편승해 유세및 홍보에 사용되는 선거장비일체를 판매하는 '선거종합백화점'도 등장,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의 한국여론정보센터를 비롯, 20여군데의 선거기획사들은 '선거에 필요한 모든 것이 한곳에'라는 광고를 내걸고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이들 업자가 판매하는 선거장비는 로고송,차량음향및 앰프,멀티비전,전화자동홍보시스템,유권자홍보조사시스템,유권자관리분석시스템,선거전략비디오및서적등으로 다양하다.
유권자전화자동홍보시스템은 하루에 1천2백명의 유권자에게 자동으로 전화를걸어 후보자의 목소리로 정견발표및 대화를 할수 있는 제품. 유권자홍보조사시스템은 유권자의 전화번호만 입력해주면 스스로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를 한후컴퓨터가 통계분석까지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제품이다.
하루 몇백통이상의 전화를 해야하는 선거운동원을 위해 전화교환원처럼 수화기를 머리에 착용할수 있도록 제작된 전화헤드세트도 인기를 끄는 장비다.유세및 가두홍보를 위해 차량에 연단과 스피커 앰프등을 설치할수 있는 차량음향장비세트를 임대해주는 업체도 있다. 또 일부 업체는 후보자의 유세장면을대형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대형멀티비전도 하루에 1백만원에서 8백만원에 빌려주고 있다.
이밖에 유세시 청중들에게 들려주는 로고송,전반적인 선거전략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해놓은 서적및 비디오,선거사무실의 보안유지를 위해 서류를 분쇄하는문서세단기등도 판매되고 있다.〈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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