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무공해 쌀이 올 가을에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국립농산물검사소는 8일 금년부터 유기농산물에 대한 품질인증 대상품목을상추,케일 등 신선채소류 위주에서 쌀까지 확대키로 하고 충북 음성, 경기 여주 등 6개도9개군의 59개 농가를 품질인증 농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쌀은 몇년전부터 시판되고 있으나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에따라 올 가을에는 전국 60㏊의 논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약 2백9t(80㎏쌀 2천6백여가마)의 쌀이 품질인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유기농산물은 화학비료, 농약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유기질비료(퇴비등),농가제조 천연농약 등을 이용해 생산한 농산물이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품질인증 대상농가는 유기재배 경력 3년이상으로 기술수준, 재배포장의 토양 및 용수의 오염여부 등을 평가해 선정했으며 재배과정에서 농약을 살포하는지 확인하고 수확.가공시에는 비인증품이 섞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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