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 참사의 돌발로 소강국면에 들었던 대구 경북지역의 정가는 6월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시 '지자제 선거정국'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각 정당과 대구시장 경북지사 후보를 비롯한 각급 단체장 출마예상자들은 가스사고 이후 자제해온 '선거관련 활동'을 이번주 들면서 재개, 후보추천대회·공천신청자 심사·유권자 접촉·개인사무실 개설 등 정치일정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민자당경북도지부는 당초 3일 개최예정에서 무기연기했던 이의근경북도지사후보 추천대회를 9일 포항에서 갖고 사실상 민자당 후보로서의 활동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조해녕전대구시장을 시장후보로 재확인한 민자당대구시지부는 16일 조시장후보 추천대회를 개최, 후보선정과정과 가스사고 여파분위기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는 것이다. 조전시장은 8일 개인사무실을 열어 다른 후보들과의 선거채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민자당 대구시지부와 경북도지부는 또한 구청장 시장 군수 후보자 공천의 신청자에 대한 의견서를 이번주중 작성해 중앙당에 발송할 예정이다. 무소속 출마예상자인 경북의 이판석전경북지사와 대구의 문희갑전의원·이해봉·이의익전시장·김종기전의원 등 역시 그동안 자제해온 선거준비일정을 재조정해 유권자와의 접촉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김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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