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출근길이나 모임에 나갈수록 옷을 입다보면 단추를 잘못 끼울때가 많다. 첫단추를 잘못 끼운것인데 이럴때일수록 끼웠던 단추를 다시 풀어서 새로끼우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 자신도 모르게 단추를 잘못 끼운채 나들이 할수도있지만 이내 그 잘못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대구참사 대정부질의일정을 놓고공전하던 국회는 끝내 싱거운 여단독국회로 끝났다. 애초 대정부질의를 최소화하려다가 여론의 호된 질책을 받았던 여당은 이미 그자체로 소리없는 민심의이반을 받았지만 야당은 또 뭔가. 아무리 전남이 성역이라지만 1백명 넘게 숨진 대구참사가 그쪽 후보경선보다 못하다는 건가. 8일부터의 임시국회 요구도'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격에 다름 아니다. ▲전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환경미화원 진술번복해프닝도 마찬가지. 아직까지도 많은 국민은 그의'진실'에 의아해 한다. 허위신고가 사실이라면 최소한 경범죄처벌법위반으로라도 처벌을 해야 한다. 그러나 오히려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듯한 TV화면의 수사진 표정을 보면 뭔가 석연찮다는 느낌이 절로 들게했다. ▲김대통령 대구방문때 시민들이 보낸 야유소리를 TV3사가 삭제한채 방영한것도 우습다. 청와대서 협조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지만 방송사의 알아서 기는 '눈치보기'는 역겹기까지 하다. 잘못하면 야유가 아니라 돌팔매라도 맞으며 떳떳이 사죄하는 대통령 모습을 국민들은 보고 싶을 것이다. 참사도 참사지만 이래저래 울화를 치밀게하는 작태들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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