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우리나라 일부언론들이 누가 무엇이 무서워서인지는 몰라도 지면훼절, 여론호도등 정부여당에 불리한 기사들에 대하여 독자들을 까막눈 귀머거리를 만들더니, 올해 들어와서 지방선거일이 가까워 질수록 심해졌고 급기야상인동 가스폭발사고때는 방송3사들이 그 본색을 드러내고 말았다.이날 방송국들은 정규방송시간인 오전10시까지만 사고방송을 했을뿐 구조작업이 본격화되는 낮에는고교야구중계 오락방송등 온나라가 초상집분위기인데잔치방송을 하여 국민들을 아연실색케 했다.방송국들이 오락방송을 하는 동안 폭발사고현장에서는 생사가 엇갈리는 피해자구조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고, 대구시민과 대구에 연고가 있는 전국의국민들이 피해자신원을 알기위해 TV를 켰으나 나오지 않자 각 언론사에 전화를걸고 사고현장과 피해자가 안치된 여러병원에 우왕자왕 뛰어다니는 등 피해자가족들이 그 경황속에 겪은 혼란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공영방송, 국민의 방송 시청료징수등 모두다 웃기는 소리다.신문의 경우 이번 폭발사고 보도에는 별문제가 없으나 요즘의 전반적인 지면내용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특히 중앙일간지가 심하고 그중에서도 민족정론지라고 자화자찬하는 거대언론사들의 지면죽이기 편집은 독자들로 하여금 분노를자아내게 하고 신문을 펼치기조차 싫게 한다.
그래놓고도 증면경쟁을 하면서 가뜩이나 부족한 종이부족난을 심화시키고 독자들에게 광고만 한보따리씩 떠안기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재 불거지고 있는 모든 모순된 문제점들의 1차적 책임은 정부가 져야 하지만 그 정부를 채찍질하여 올바로 이끌지 못하고 오히려 정부의 입김에 놀아나는 언론의 잘못이 더 크다. 언론사 사주와 종사자들의 대오각성이있기를 바란다.
박준국(경주시 현곡면 오류1리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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