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농촌 가스판매소 안전수칙 안지켜

입력 1995-05-04 08:00:00

대도시 지역의 연이은가스폭발사고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의 가스판매업소들은 여전히 안전수칙을 무시한채영업을 하고 있어 보다 지속적이고 철저한 지도가 요구되고 있다.청송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들어 농촌지역에도 많은 가정이 LP가스를 연료로 취급하면서 가스판매업소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소 대부분이 안전수칙을 무시한채 영업을 하고 있으며 사고방지를 위한 시설을 제대로 않고 있는 것.

청송군이 대구 가스폭발사고이후 청송읍과 진보면의 가스판매업소 7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 결과 4개업소가 가스용기를 저장고가 아닌 노상등에 방치하거나 저장고내에 두더라도 용기가 넘어지는 것을방지하기 위한 시설을 하지않아 사고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2개업소는 저장고내에 인화성 물질등 다른 물품을 함께 보관하고 있으며1곳은 긴급사태에 대비한 소화기가 작동불능인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군은 시설점검결과 안전시설소홀 및 영업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6개업소에 대해 현지시정지시를 내렸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