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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마침내 2000년까지 임기를 연장시켰다. 3일 2000년 12월까지 연장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압승을 거두었음이 공식집계결과 밝혀졌다.중앙선거위원회는 국민투표에 유권자의91.21%가 참가했으며 이중 95.46%가임기연장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발표. 오는 96년 대통령선거를 치러야 하는 나자르바예프대통령은 의회가 해산된 의정위기 끝에 지난달 29일 임기연장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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