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사가격인상을 놓고 지역직물업계와 원사메이커간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하게됐다.이는 지난 4월초순 지역의 대표급인 30여 직물업체가 상경, 원사메이커측에가격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지역직물업계의 '집단적'인 행동이 예상된다.
업계는 2일 견직물조합에서 원사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원사불매운동'등강경책도 불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4일오후 다시 모여 최종결의후 행동에 옮기기로했다.
원사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월 인상,현재까지 약30%이상이나 올랐다.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홍콩시장이 냉각돼 직물수출가격이 떨어지고 원화절상에 따른 환차손이 급증하고있는데 대기업인 원사메이커가 원사가격마저 올린다는 것은 같은 기업인으로서 도의를 저버린 처사"라며 '강수'대응이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또 일부업체는 수출가가 높다는 이유로 국내공급을 줄여 직물업계를 죄고있거나 공급을 제한하는등 악덕행위가 불거지고있어 이에대한 견제도 곁들여져야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원사메이커측은 "원사원료의 국제가격이 폭등해 가격인상은 불가피한조처"라며 직물업계와의 맞대결을 피하는 방안을 강구하고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