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경제-경품성 금융상품 승인 엄격심사

입력 1995-05-03 00:00:00

○…보너스 금리를 앞세운 각종 경품성 금융상품의 승인심사가 까다로워질전망.이에 따라 일부 소수 고객에게만 높은 금리가 주어지고 이 때문에 대부분의고객들이 피해를 보게되는 경품성 금융상품의 확산에 '브레이크'가 걸린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은행감독원에 따르면올들어 평화은행을 시작으로 하나은행, 광주은행, 신한은행 등 4개 은행이 잇따라 내놓은 경품성 금융상품은 경쟁력 제고 목표보다 사행심 조장 등 사회적으로 부작용이 더 많다는 지적.평화은행의 경우 프로야구 우승자를 잘못 짚은 고객이나 하나은행의 경우 컴퓨터추첨에서 탈락하게 될 대다수 고객은각각 연 9·5% 및 연 12%의 금리 밖에 받지못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게된다는 얘기들.

○…무선호출기 가입자가 올해말까지 1천만명을 넘어설 전망.한국이동통신과 한국무선호출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에 무선호출기신규 가입자는 한국이동통신에 50만7천9백명, 나래텔 등 제2사업자에 55만2천4백명등 총 1백6만명.

이에 따라 가입자 누계는 지난해말 6백36만9천명에서 올 3월말 현재로는 7백42만9천명으로 늘었는데, 연말까지 1천만명 돌파가 예상.

사업자별 가입자 누계는 한국이동통신이 4백27만2천명, 제2사업자가 3백15만7천명으로 아직까지 한국이동통신이 우위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심화되고 있는 기능인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청구·화성에 이어 사내 직업훈련원을 설치하는 역내 주택건설업체가 늘고 있다.

(주)보성은 연면적 8백90평 규모의 사내직업훈련원을 건립, 오는 16일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도배, 미장, 타일, 조적등 4개분야 각 60명씩인 훈련원은3개월 코스로 연 3회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

또 (주)우방도 금년하반기중 훈련원을 개설한다는 계획.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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