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자 매일신문에서 추석 설등 명절열차예매권이 역 창구직원들에 의해 조직적으로 빼돌려지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열차표 예매가 있을 때마다 그 전날부터 역창구앞에 밤새워 기다려야 하는서민들의 입장에서 볼땐 분노를 금치못할 일이다.
사실 명절열차표예매비리는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관례적으로 저질러져 온비리다.
역직원이나 권력기관에 친인척이 있는 사람들은 손쉽게 표를 구할 수 있었지만 이도 저도 아닌 서민들은 밤새워 고생하고도 표를 구하지 못하는 일이 허다했다.
그러나 서민생활과 밀접한 비리가 공공연히 저질러져 왔지만 아직까지 사정당국이나 정부에서는 시민불편을 아는지 모르는지 방관만 해왔었다.이번 매일신문의 보도를 계기로 특정 직원을 처벌하는 미봉책에 머물지 말고전국적인 실태조사룰 벌여 더 이상 서민들이 창구앞에서 밤을 새우는 불편을겪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