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사격한국이 95UIT서울월드컵사격대회 남자공기소총에서 애틀랜타올림픽 출전권을획득했다.
김종길(국민은행)은 28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 공기소총에서 본선 591점으로 결선에 진출뒤 100.8점을 보태 합계 691.8점으로 이미2장의 쿼터를 모두 확보한 러시아와 노르웨이에 이어 4위를 차지해 올림픽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공기소총에서 지난해 5월에 열린 94UIT북경월드컵에서 1위에 오른 김광복(국민은행)에 이어 다시 1장의 쿼터를 추가함으로써 한 종목당 한 국가에게 주어지는 2장의 올림픽출전티켓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러시아의 에브게니 알레이니코프는 결선합계 696.7점으로 정상에 올랐다.한편 여자 공기소총에서는 크리스틴 쿠어드(프랑스)가 결선합계 497.7점으로레체바(496.8점)를 0.9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종목에서 92바르셀로나 금메달리스트 여갑순은 본선에서 392점으로 10위를 기록하며 결선진출에 실패, 이 대회 최대의 관심을 모은 레체바와의 재대결은 싱겁게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