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남미미술의 정수로 손꼽히는 브라질과의 미술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이달중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개막된 '한국미술초대전'에 참가하고 돌아온한국화가 권정찬씨에 따르면 현지 미술인들의 한국, 특히 대구에 대한 관심이매우 높아 많은 교류제의를 받았다는 것. 권씨는 구체적 협의를 위해 오는 6월현지 작가가 대구를 방문키로 한 것까지 논의가 진척됐다고 밝혔다.현재 거론된 교류방안은 미술협회 같은 단체간 교류와 정예작가 그룹전 같은단체전과 개인전, 교포학생 작품전 등 크게 세가지이며 브라질측은 내년중 성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이뚜대학 교수인 교포작가 김규태씨가 6월 대구에 와 세부사항을논의키로 했다. 김씨는 브라질에서 열린 첫 한국미술 전시회인 이번 초대전의커미셔너를 맡아 추진력을 보인 바 있다.
교포학생 작품전은 브라질에서열리는 한인어린이 미술실기대회 수상작품을우리나라에 갖고와 전시하는 방안이 모색됐다.
브라질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구작가들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는게 권씨의관람기. 일간지 상파울신문과 주간지 'VEJA'지, 상파울루저널, 일어판 마이니치신문 등 신문마다 특집기사를 실었고 'TV CULTURAL'방송도 황금시간대를 할애, 30분에 걸쳐 전시장 전경과 작가 인터뷰를 내보냈다는 것. 이 방송 프로그램에는 정점식 강우문 정치환씨 등 대구작가 작품사진이 집중 보도됐다.또 다음달부터 마땅시 등 인근 도시를 순회하는 이동전시회도 열기로 해 관심도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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