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지난 2월 영국의 베어링스은행을 파산으로 몰고간 닉 리슨을 문서위조와 사기등 12개 혐의로 재판에 회부할 수 있도록 인도해 줄것을 독일정부에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싱가포르 상무부대변인은 그러나 리슨에 대한 혐의내용에 대해서는 더 이상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거부했다. 싱가포르의 법제도는 사기를 치기 위해 고의적으로 문서를 위조했을 경우 최고 징역 7년까지 선고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독일 외무부는 26일싱가포르관리들이 리슨에 대한 인도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문서를 전해왔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