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상인동70 영남고네거리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폭발사고는 계속된 인재(인재)에도 불구 우리사회의 안전장치가 얼마나 허술한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이번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하철공사장이나 인근건설현장에서 공사를 하면서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파손되는 과정에 빚어진 것으로 드러나 도시가스관리는 물론 지하철 공사장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관련자의 엄중한 문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도시가스는 값싸고 안전하며 사용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보급가구가해마다 급증, 대구의 경우도 올 3월현재 16만3천가구에 이르고 있으며 연간 증가율이 20~30%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사고는 지난해 12월7일 서울 아현동의 도시가스공급기지 지하저장탱크가 폭발,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지 불과 4개월여만에 또다시 대형참사가 일어나 시민들의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대구지하철 공사장의 경우 지난 91년 공사를 착공한 이래 숱한 사고를 냈으면서도 관계당국은 안전하다고만 밝혀와 과연 시민들은 도심지를 마음놓고다녀도 괜찮을지라는 의문을 보이고 있어 당국의확실한 대책 마련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주택가에 설치된 대형참사 우려가 있는 도시가스 저장소등 관련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검증이 있어야 하며 노후관에 대한 시설교체와안전표시등의 시설도 정비해 나가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또 지하철 1호선공사와 함게 올 연말 2호선의 착공이 계획돼 있어 지하철 공사장 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강구돼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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