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합무역센터 제2차 설립자본금 모금에 지역의 8개업체가 추가 자본참여를 포기,결국 업계의 자발적인 자본금 마련에 실패함으로써 앞으로의 자금마련에 비상이 걸렸다.대구상의가 27일 설립자본금 부족분 10억5천만원에 대한 추가 참여신청을 받은 결과,지역의 26개업체중 8개업체가 자금납입을 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대구상의는 부족분(업체당 3천2백여만원)에 대한 처리를 발기인 대표(채병하상의회장)에게 일임,더이상 추가 모금은 않고 조만간 설립자본금 81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대구상의는 당초 무역센터 설립자본금 81억원을 조성하기위해 대구시 출자금40억원과 대구상의 출자금 5억원을 제외한 36억원을 지역의 34개업체에 업체당1억5백90만원씩 안분했으나 8개업체가 이를 포기,1차모금에 실패했었다.따라서 고육지책으로 대구상의채회장의 주력기업인 (주)대하합섬과 대구염색공업공단을 추가로 자본참여시킨후 나머지 부족분에 대해 기존 참여 업체들이 안분하는 형식으로 2차모금했으나 이중 8개업체가 포기하는등 난항을 거듭하고있다.
이처럼 지역업체들의 참여가 활발하지못한것은 공공기관 성격인 무역센터가주식회사로 설립돼 자본참여를 하더라도 당분간 이익을 기대할수없을 뿐아니라앞으로 계속되는 증자대열에 참여해야하기 때문이다.
2차모금에서도 실패하자 대구상의는 어떤 형태로든 부족분을 채워 5월16일이전에 법인설립절차를 마치고 연말까지 자본금을 8백억원 수준으로 높이기로했다.
한편 대구상의는 가능한 지역업체들의 참여로 무역센터가 설립되기를 희망하고있으나 대구시와 업계에서는 업계의 부담이 너무커 중앙 대기업의 참여없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있어 자본참여방법에 심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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