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지자제선거를 앞두고 여야모두가 당내문제로 시끄럽다. 민자당은 때아닌 주류론이 튀어나와 갑론을박하다 서로 오는 선거를 의식한듯 앙금은 남겨둔채 겉으로는 화해를 했고 민주당은 조순 서울시장후보 영입에 이어 경기지사후보를 놓고 KT측과 DJ측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민자당내 주류론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여당과 야당이 합쳤으니 근본적으로 정치 체질이 다를수 밖에 없었던 것은 물론이다. 이를 의식한듯 93년초 김정남 당시 청와대 비서관이 경제를 건설한 한강그룹과 민주화를 이룬 민주그룹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었다. 그러다 이번에 김윤환정무장관이 경제발전 인맥이 주류가 되어야 한다 하자 김덕용사무총장이 전과와 경력은 구별돼야 한다는 전과론을 내세우면서 불붙었던 것. ▲이에비해 호남대 비호남세력으로 갈라져있는 민주당의 경우 서울시장을 비롯 지금까지 민주당이 내놓은 후보에는 정계 은퇴를선언한 김대중씨의 입김이 너무 작용한데 대한 이기택총재의 반발로 보는시각이 지배적이다. 서울과 경기서 동시에 바람이 불어야 한다는 맞바람론을 놓고설전까지. ▲그러잖아도 국민은 정치인 보기를 '공해'같이 하는데 거기에다 티격태격 세력 싸움이나 하고 앉았으니 더욱 고울리 없다. 물과기름처럼 도저히하나될수 없는 오월동주라면 지금 깨끗이 헤어져 더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 4류인 정치가 너무 설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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