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신문용지가격이 계속 폭등하는 가운데 각 가정에서 버리는 신문지를 심야에 훔쳐가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헌 신문지를 훔치는 것은 이를 가져다 종이재생공장에 팔면 t당 약 2백달러의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지난 수주동안 나이아가라, 할튼, 필, 베리지역등 남부 온타리오주 일대에선 다음날 오전 수거를 위해 주민들이 집앞에 내놓은 신문뭉치를 도난당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현상은 시당국을대신해 종이수거업무를 대행하는 업체와 시당국의 재정에 상당한 여파를 미치고 있어 대응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시당국은 폐지수거대행업체들로 하여금 헌종이등을 수거하게 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대행업체들과 분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종이도난사건이 빈번해지자 나이아가라등일부지역에서는 시당국에서 급히 쓰레기 수거를 위해 내놓은 신문지를 훔치다 걸린 사람에게 대한 벌칙규정을 신설, 단속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에서 신문지값 파동은 업계의 수요폭등으로 지난해 10월경부터 오르기시작해 불과 1년전 t당 4백달러하던 가격이 현재는 7백달러를 상회하고 있다.이때문에 캐나다 신문사들은 지면을 축소하거나 광고비를 인상하는등 다각도로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전망으로는 신문지파동이 곧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지않으며,앞으로도 신문용지 전쟁은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 시정부관계자는 현 상황같아서는 종이도난사건이 지역마다 퍼져 나갈 조짐이 있다고 말하고, 동시에 시정부 수입도 줄어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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