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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2리 신정화학(대표 김영식)이 가동후 발생되는 폐규조토를 공장 인근 언덕비탈에 방치, 이일대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이곳에 논농사를 짓고 있는 정만영씨(38)는 "비가 오면 마대속에 있는 폐규조토에 빗물이 스며들어 인근 농토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회사측은 "지난해 7월 회사를 임대해 가동하고 있는데, 폐기물은 이전업체인 동양자원(주)측이 버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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