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용스티커를 생산하는 지역의 중소기업인 유니테크상사(대표 김재덕·대구시 동구 용계동)가 25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4월의 중소기업인상'(통상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통상산업부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유니테크상사를 수상자로 선정한것은 꾸준한 신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장식용스티커를 세계일류상품으로 끌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
유니테크상사가 상품화한 장식용스티커 유니테크는 다이커팅 공정을 생략해 생산원가가 낮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 또 직접개발한 특수 잉크및 접착제를 사용해 열에 강하고 반복사용이 가능하며 인체에 해가 되지않는등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니테크상사는 특히 스티커원단 제조법등 각종 기술로 국내특허 16건과일본 미국 영국 독일등 8개국 특허 13건등 29건의 특허를 획득해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이에따른 94년 매출액은 1백억원대. 수출실적도 17개국 2백만달러에 이른다.
유니테크상사는 수출주문량의 30%정도밖에 공급치 못할 정도로 공급이 달리자 경산시에 부지 2만평을 확보해 생산설비 확충에 나서고 있다.유니테크상사는 이외에도 지난 91년 ' ㅎ·ㄴ터기술연구소'를 설립, 경북대와 산학협동을 통해 첨단신소재인 무기발광체안료를 개발하는 개가도 올렸다. 무기발광체안료는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것인데 발광량,발광잔존시간등 기능과 가격면에서 일본제품을 훨씬 능가한다는 평을 받고있다.
〈최재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