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종업원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그룹은 선경이며1인당 수익성에서는 삼성이 최고를 기록했다.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성, 현대, 대우, 쌍용 등 국내 10대그룹의 74개 계열사 (12월결산 상장기업)의 지난해 영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선경인더스트리, 유공, (주)선경 등 선경그룹 3개 계열사의 총매출액은 10조14억원이고 임원을 포함한 종업원은 모두 1만9백38명으로 집계돼 1인당 매출이10대 그룹 중 가장 많은 9억1천4백만원에 달했다.
또 쌍용그룹이 1인당 4억1천9백만원 매출로 2위를, 삼성과 현대가 3억2천8백만원씩으로 나란히 3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한화 3억2천만원 △대우 2억8천9백만원 △LG 2억7천2백만원 △한진 2억5백만원 등의 순이었다.반면 기아와 롯데는 각각 1억5천2백만원, 1억3천3백만원으로 하위권이었다.
기업별로는 현대종합상사가 1인당 1백89억3천9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생산성이 가장 높았으며 (주)쌍용(46억3천3백만원), 삼성물산(29억7천3백만원)등도 비교적 높은 생산성을 기록, 각 그룹 외형신장에 종합상사가 한 몫을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룹별 1인당 수익성에서는 삼성이 유일하게 1천만원이 넘는 1천1백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수위를 차지했다.
순손실을 나타낸 기아(1백만원), 한화(3백만원) 등을 제외한 나머지 그룹들은 1인당 2백만~7백만원씩의 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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