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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고가 제16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테니스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동래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안동고는 21일 서울 코오롱 스포렉스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결승에서 3대3 동점인 가운데 마지막 복식에 출전한 김태욱-김정민조가 동래의 최종원-박성락조를 2대0으로 제압, 결국 4대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남중부 결승에서는 건대부중이 마포중을 4대0으로 꺾고 지난해 결승에서의패배를 설욕하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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