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주사 생수사업 눈독

입력 1995-04-22 00:00:00

금복주소주(대표 김동구)는 경북 영일군 죽장면에 건설도중 공사를 중단하고있는 제일음료 생수시설을 인수하기로 하고 제일음료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등 소주업체들이 생수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당초 제일음료는 이달말까지 생수공장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자금난으로 공정85%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하고 있다.

금복주의 한 관계자는 "다음주안으로 제일음료와 인수에 따른 협상을 모두매듭지을 방침"이라고 밝히고 "마무리 공사를 마칠 경우 앞으로 2개월안에생수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산의 무학소주(대표 최재호)도 경남 산청군 산청면에 생수공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학소주는 계열사인 서안건설을 통해 오는 7월 중순까지 생수 공장 건립을끝내고 늦어도 7월말부터는 '지리산 산청생수'란 상표로 생수시장에 뛰어들계획이다.

보해소주(대표 임건우)도 계열사인 보해식품을 통해 생수시장에 참여하기로하고 곧 공장부지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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