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내년입시 어떻게 치르나

입력 1995-04-21 12:29:00

서울대는 20일 96학년도 입시를 내년 1월12~13일 이틀동안 치르고대학별고사(본고사)의 비중을 올해보다 10% 낮추는 대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의 반영비율을 10% 높이기로 확정했다.또 본고사 과목도 기존의 국어(논술)를 논술로 대체시키고 자연계 과학선택을 폐지, 인문계의 경우 논술, 영어, 수학Ⅰ,외국어 선택 등 4과목으로,자연계는 논술,영어, 수학Ⅱ 등 3과목으로 축소키로 했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97학년도 이후부터는 본고사 과목을 논술을 포함, 2과목이내로 줄이고 고교내신성적의 경우 학업성적은 물론 생활기록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키로 했다.

입시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그동안 연세대와 입시일자를 같이 했던 관례를깨고 96학년도 입시일자를 내년 1월12~13일 이틀동안 실시, 연세대,포항공대등 사립 명문대에 대한 복수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올해의 내신성적(40%,4백점),본고사(40%,4백점),수능시험(20%,2백점)에서 내신성적(40%, 4백점),본고사(30%, 3백점),수능시험(30%,3백점)으로 본고사의 비중을 10% 낮추는 대신 수능시험의 비중을 10높였다.

본고사 과목도 기존의 국어(논술)를 논술로 대체하고 자연계 과학선택을 폐지,인문계의 경우 논술(1백점·논술Ⅰ·Ⅱ 각각 50점),영어(80점),수학Ⅰ(70점),외국어선택(50점) 등 4과목으로 결정됐다.

자연계는 95학년도 입시에서 과학선택이 수능시험과 상관관계가 높다는 분석에 따라 본고사 과목에서 제외시켜 논술(1백점, 논술Ⅰ·Ⅱ 각각 50점), 영어(80점), 수학Ⅱ(1백20점)등 3과목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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