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수입농산물 전담부서 필요

입력 1995-04-21 08:00:00

수입농산물 범람으로 국내 농산물이 가격파동등 엄청난 타격을 입고있지만일선시, 군과 농협등 당국은 외국산농산물 전담부서 조차 없는등 원시적 농정직제로 일관, 시대변화에 따른 농정 구조 개혁이 아쉽다는 지적이다.시군과 농협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시중에 유통되는 농산물 80% 정도가 외국산농산물이어서 국내 농산물가격파동이 매년 되풀이되는등 심각한 타격을입고있지만 외국산농산물 전담부서 조차 없다는 것.현재 시군과 농협에는 농사, 유통특작, 축산, 유통가공, 판매계등 국내 농산물 생산에만 전적으로 매달린 원시적 농정직제로 편성, 외국산농산물 범람에대한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대응을 못하는 실정이다.

외국산농산물 범람을 규제하는 것은 농산물검사소가 단속하는 원산지표시제가 고작인데, 이 제도도 거의 지켜지지 않는등 유명무실한 상태다.시군과 농협관계자들은 "농민들조차 외국산농산물을 먹는 실정이지만 농정직제가 시대변화를 따르지 못해 국내 농산물이 매년 가격파동을 일으키는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UR, WTO등 세계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농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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