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선장군 기념사업 활발

입력 1995-04-21 00:00:00

문화체육부가 4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최무선장군의 과학정신과 발명정신을되새기는 기념사업이 고향인 영천시에서 펼쳐지고 있다.영천최씨 대종회, 영천문화원, 영천문화예술단체협의회, 향토사연구회, 영천문학회, 영천공고, 영천시등이 '내고장 영천사랑운동'의 일환으로 펼치는 이사업은 기념비 건립 학술강연회 백일장 과학경연대회 유적지순례 책자발간등으로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영천시와 영천최씨 대종회는 '과학의 날'인 21일 낮12시 영천민속관 부근에8천만원을 들여 기념비를 건립한다. 박성래교수(외대)가 비문을 짓고 서예가노재환씨가 쓴 기념비 건립행사에는 도립국악단이 비나리등 진혼의식, 묘용다회 김여련화씨가 추모 헌다의식, 씻김의식등이 병행된다.영천문학회는 21일 제1회 추모과학백일장 시상식, 영천문화예술단체협의회는같은날 오전 10시 영천문화원 대강당에서 항공우주연구소 채연석박사, 육군사관학교 강성문교수를 초청하여 기념강연회(22일 서울 국립중앙과학관)를갖는다. 영천문화원은 6월경 최무선장군 소개 책자를 발간한다.영천향토사연구회는 20일 최무선 출생지, 영천시 청통면 보성리 바위그림,영천민속관등 유적지 순례를 가졌으며 영천공고는 제 1회 추모과학경연대회를 열었다.

최무선장군은 영천 최씨(=영주 최씨)로 영천시 금호읍 마단부락에서 출생,고려말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화약을 발명했고 1377년 화약무기를관리하는 화통도감, 1380년에 화학무기를 사용하여 왜구를 크게 격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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