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 전면실시를 앞두고 교통량이 많은 군도(군도)를 지방도로 승격시켜도가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현행 도로법은 국도는 국토관리청, 지방도는 도, 군도는 군이 유지·보수등관리일체를 하도록 돼 있어 지자제실시이후 사실상 재정이 빈곤한 군이 군도를 유지, 관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청도군 풍각면 송서리~달성군 가창면 용계리간 군도(청도 5호, 달성8호)의경우 총연장 30·1㎞(청도 16·9㎞, 달성 13·2㎞)로, 청도군 산서지역(화양, 각남, 이서, 풍각, 각북)주민들과 대구시민이 대부분 이용하는 도로인데지난 88년부터 교통량이 늘어나기 시작하자 92년도에 2차선(폭7·5m)으로 확·포장을 했었다.
이 도로가 확·포장되면서 이곳을 운행하는 차량이 급격히 늘어 최근들어 1일평균 5천여대의 각종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관리가 제대로되지않고 있다.
이 도로 확·포장 공사당시에도 군이 예산사정 때문에 도로를 직선화하지 못하고 기존원형그대로 확·포장하는 바람에 급곡각지점이 시계장애와 선형불량등으로 차량충돌등 각종사고가 빈번하고 사고위험이 항시 도사리고 있는실정이다.
특히 이 도로의 중간지점인 청도, 달성간 경계지점 상·하쪽 4㎞구간의 '헐티재'는 대부분이 60도~90도의 급커브길인데다 시계조차 막혀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군 도로관계자는 "군도는 군자체 예산뒷받침이 어려워 도로직선화와 유지,보수등은 사실상 엄두도 낼수없는 실정"이라며 "2차선으로 확·포장된 군도는 교통량증가에 따른 사고예방등을 위해서라도 지방도로 승격, 도가 유지·보수등 관리를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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