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관(수성구청)이 제3회 전국춘계역도대회겸 95아시아선수권대회(7월부산)대표선발전에서 인상 용상 합계를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조재관은 17일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첫날 83㎏급에 출전, 인상(140㎏)과 용상(170㎏) 합계(310㎏)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64㎏급에 나선 국가대표 전병관(해태)은 올시즌 역도신기록행진을 계속했다.전병관은 이날 인상에서 135㎏으로 1위를 차지한뒤 용상에서도 자신의 한국기록과 같은 170㎏을 들어 합계 305㎏을 기록, 지난 93년 세운 자신의 한국기록(302.5㎏)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또 무명의 오두환(충북대4년)은 76㎏급 인상에서 135㎏으로 한국체대 조성현(142.5㎏)에 이어 2위에 그쳤으나 용상에서 185㎏을 들어 김학봉이 지난 93년10월 전국체전서 세운 한국기록(종전 183㎏)을 2㎏ 경신한 뒤 합계에서도320㎏으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대한역도연맹은 이날 대회 각 종목 우승자와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국제친선역도대회 입상자 기록을 토대로 부산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첫날전적(괄호안은 종전기록)
△남자 64㎏급 인상=1.전병관(해태) 135㎏
용상=1.전병관(해태) 170㎏
합계=1.전병관(해태) 305㎏ 한국신(302.5㎏)
△동 76㎏급 인상=1.조성현(한체대) 142.5㎏
용상=1.오두환(충북대) 185㎏ 한국신(183㎏)
합계=1.오두환(충북대) 320㎏
△동 83㎏급 인상=1.조재관(수성구청) 140㎏
용상=1.조재관(수성구청) 170㎏
합계=1.조재관(수성구청)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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