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당분간 약세기조 이어질듯

입력 1995-04-17 08:00:00

최근 주식시장은 경기과열 논쟁 재연및 과열방지책 실시 시사 △지자제 선거관련 자금이탈및 불투명성 증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약세장이 이어지고있다.또한 장기적인 면에서 거래량및 거래대금 회전율의 저점이 낮아지고있어서향후 장세의 전개 방향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비록 지난 주말경에 종합지수가 직전 저점 부근에서 급등세를 보였지만 현장세의 에너지여건상 아직까지 기술적 반등이상의 의미를 두기에는 어려워보인다.

기술적 분석으로도 6일 지수선의 저항속에 25일 지수선이 하락하고있으며 75일선과의 이격도 넓히고있어 당분간 약세기조 탈피가 어려워보임을 시사한다.

다만 △심리도 △25일 이격도 △등락차율등 단기지표가 매수세 신호를 보이며 직전저점(8백82포인트) 근접에 따른 기술적 반등국면의 출현가능성도 높아지고있다.

이때문에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반등세가 조금 더 이어질수는 있겠지만 취약한 거래량 수준을 고려해볼때 당분간은 8백80~9백30포인트를 박스(Box)권으로 하는 바닥권 확인과정이 좀더 필요해 보인다.

따라서 단기 반등세가 예상됨에도 불구, 중기적인 약세기조는 단기간내에 벗어나기 어려우며 반등세 마감후 재차 조정기조로 돌아설 가능성이 아직은 크다는 점을 고려,보수적인 투자자세를 유지하는것이 바람직할것같다.종목별로는 거래량 동향에 유의하며 실적과 재료가 뒷받침되는 중·소형 개별재료주와 낙폭 과대주에 대한 단기매매를 지속함이 유효해보인다.또 최근 전반적인 약세기조하에서도 업종호황을 보이는 △유화 △제지 △자동차 관련주등은 실적 향상에 따른 주가 재편이 예상되므로 중기적인 투자대상 종목으로 관심을 지속시켜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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