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도심권을 좀처럼 벗어나지않던 관공서, 국영기업체등 비서비스분야 기관, 업체의 '사무실 탈도심현상'이 가속화되고있다.극심한 도심교통난, 주차난, 부지난등으로 2~3년전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이같은 현상은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기위해 변두리부도심 또는 신흥택지개발지구내 오피스빌딩에 사무실을 임대하거나 사옥을 신축이전하는 형태로 나타나고있다.
대구시내 1차순환선안 도심에 위치했던 한국감정원대구지점은 지난해 10월부도심인 동구 신천동 오피스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했으며 토지개발공사경북지사도 금년3월 삼덕동 부도심으로 옮겼다.
또 대구지방노동청은 지난92년말 북구 대현동에서 칠곡신개발지역으로 청사를 이전했으며 중구 동인2가에 위치한 대구지방경찰청은 수성구 지산동에 청사를 신축, 내년하반기중 옮겨갈 예정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북구 고성동 신축사옥이 완공되는 오는5월중 사무실을이전할 계획이며 서구 내당동에 있는 주택공사경북지사도 사옥외곽이전을 위해 변두리신개발지를 대상으로 사옥부지를 물색중이다.
또 수성구 범어동 법원건너편에 위치한 대동은행본점도 부도심인 수성구 중동에 사옥을 신축, 내년5~6월경 이전할 계획이다. 그런데 부동산업계관계자들은 도심유동인구, 상권등과 별다른 상관이 없는 비서비스분야 사무실의 탈도심현상은 앞으로 지하철시대가 개막되면 지하철역세권등을 중심으로 더욱늘어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지국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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