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출신 극작가의 희곡을 극단 '이송희 레퍼터리'가 형상화한 창작극 '도이장가'(김일영 작, 신현달 연출)가 19일부터 23일까지(오후5시, 7시30분) '예술마당 솔'에서 공연된다.지역극작가인 경산대 김일영교수(국어국문학과)가 희곡을 써 팔공산이 배경으로 등장하는등 지역관객들에게 친밀감을 주는 것이 특징. 조영석 서영삼신현채 김미화 신현달씨등이 출연해 보다 나은 세상은 시대를 살아가는 개개인의 희생과 봉사가 있어야 이루어진다는 역사적 진실을 역설한다. 대학방송국 PD로 등장하는 미란이 고려 향가인 '도이장가'를 극화해 만든 라디오 드라마가 공연도중 흘러나와 청각적인 신선감과 함께 극에 상징성을 부여한다.미술학도인 경모는 자신이 연정을 품고 있는 대학 방송국 PD 미란과 함께 팔공산 기슭에서 조각과 판화작업을 하고 있는 병식을 자주 찾는다. 한때 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섰다가 지금은 민중미술가로 창작작업에만 몰두하고 있는병식의 삶은 그들에게 신비스러움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한편 시내에서 화랑을 경영하고 있는 달수는 '얼굴없는 판화가'로 알려진 병식의 작품을 팔아이득을 챙기기 위해 화랑직원 창세와 함게 미란의 뒤를 밟아 병식의 작업실을 찾아온다. 문의 743-4444. 〈김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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