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박병택 '세게신'뚫었다

입력 1995-04-15 08:00:00

전국 실업단 사격박병택(상무)이 제15회전국실업단사격대회 센터파이어권총부문에서 비공인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전국가대표인 박병택은 14일 대구봉무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센터파이어권총에서 591점을 쏴 지난 89년 유럽사격선수권대회에서 구소련의 쿠스민 아파 나시가 세운 세계최고기록(590점)보다 1점 많은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더블트랩 남자 개인전에서는 국가대표 정윤균(상무)이 본선에서 13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24점)을 세운 뒤 결선합계 180점으로 지난해 6월 제3차대표선발전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최고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정상에 올랐다.이번대회에는 한국타이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15개등 20개의 신기록이 나왔으나 지난해 14회대회(한국신 8, 한국타이 2)의 성적에는 크게 못미쳤다.◇최종일 전적(각부문 1위)

△센터파이어권총=박병택(상무) 591점 비공인세계신(종전 590점)△더블트랩 남자 개인=정윤균(상무) 180점 한국타이기록

△동 단체=상무 390점

△공기권총 여자단체=조흥은행 1,138점

△동 개인=이선복(주택은행) 482.2점

△스탠더드 소총3자세 여자단체=상무 1,712점 대회신(종전 1,706점)△동 개인=조은영(조흥은행) 66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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