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부품단지 후보지 4곳 선정

입력 1995-04-14 08:00:00

대구상의대구상의는 지역의 유망업종으로 급부상하고있는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달성군구지면응암리를 비롯 현풍면원교리,하빈면봉촌리,논공면위천리일대등 4곳을 자동차부품 단지 최적지로선정,이 일대를 공업지역으로 변경해줄것을 13일 대구시에 건의했다.대구상의는 현재 건설중인 성서 삼성상용차공장과 입주예정인 구지 쌍용자동차공장이 본격가동되면 부품업체 전용공단 설립이 절실하므로 이를 지역에 유치하기위해서는 서둘러 예비단지를 조성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삼성상용차의 경우 성서 인근지역에는 부지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대구지역내에서의 부품단지조성을 망설이고있는 입장이라 공단조성이 늦어지면 자칫 공단을 타지역에 뺏길 우려마저있다는 것.

지역에 자동차부품 전용공단이 유치되면 약1만5천명의 지역기능인력 고용효과를 가져오는등완성차보다 생산유발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의 자동차부품업체는 92년 5백16개에서 94년 7백19개로 크게 늘어났으며 부품관련 조립금속,기계업종이 차지하는 비중도 40·7%로 주종산업인 섬유를 앞질러 새로운 유망 산업으로부상하고있어 관련공단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윤주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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