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1백70점 이상 고득점지원자 3천7백65명 중 29·8%인 1천1백22명이 탈락한 것으로 드러나 수능시험성적이 당락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수능시험 1백80점 이상 최상위 지원자가 81명이나 탈락하고 수능시험 인문계 전국등위8위인 수험생도 불합격한 것으로 밝혀져 서울대의 경우 수능시험 보다는 본고사가 합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음이 확인됐다.
반면 수능 1백70점 미만자 중 합격한 수험생은 전체 합격자 5천45명의 47·6%( 2천4백2명)로수능점수가 낮더라도 본고사를 잘 치른 수험생들이 상당수 합격한 것으로 분석됐다.이같은 사실은 서울대가 민주당 이협의원의 요청으로 교육부와 이의원에게 동시에 제출한 '95학년도 서울대 입시 수능시험 고득점 불합격 인원현황'자료에서 13일밝혀졌다.서울대 지원자의 수능시험 점수와 고득점 탈락자 현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일선 고교 및 학원의 수험생 지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 자료에 따르면 5천45명을 모집한 95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1백70점 이상의 수능성적을얻은 수험생 6천4백22명 중 58·6%(3천7백65명)가 서울대에 지원했으나 이중 29·8%인 1천1백22명(인문사회계 5백76명, 자연계 5백45명, 예체능계 1명)이 탈락했다.이중 수능시험 전국등위 9백90위 이내인 1백80점이상을 얻고도 탈락한 수험생은 인문계 49명, 자연계 32명 등 총 81명이었으며, 특히 수능시험 인문계 전체 8위인 1백89점을 받은 수험생도 법학과에 지원해 탈락했다.
반면 수능시험 1백70점 미만자 중 합격한 수험생은 합격자 5천45명의 47·6%인 2천4백2명(인문사회 6백67명,자연 1천3백85명, 예체능 3백50명)으로 수능점수가 낮더라도 본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은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1백70점 미만 합격자의 점수분포는 △1백70점 미만~1백60점 이상 1천2백83명(인문사회 5백22명, 자연 7백31명,예체능 30명) △1백60점 미만~1백50점 5백84명(인문사회 1백37명, 자연 3백79명,예체능 68명) △1백50점 미만 5백35명(인문사회 8명,자연 2백77명,예체능 2백50명)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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