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도등 학생피해 급증

입력 1995-04-14 08:00:00

최근 울산시내서 불량학생들이 조직적으로 후배들을 상대로 폭행을 한뒤 금품을 빼앗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나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지역 3개경찰서에 따르면 이달들어 30여건의 폭력사건이 발생했으나 신고건수는 10여건으로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기피하는 바람에 학생들 금품을 갈취하는 학생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다는 것.

지난 8일 밤10시쯤 울산시 남구 무거동 ㅁ중학교인근에서 모고교1년 정모군(17)등 7명이 귀하는 ㅁ중학교 3년 이모군(16)을 집단폭행한뒤 금품을 털어 달아나다 경찰에 검거되는등 불량학생들의 금품갈취행위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측에 다른 학교로전학시켜줄 것을 요구하는등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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