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지방선거에 노동계·종교계·재야인사·농민단체 대표들이 대거 출마할것으로 보여 이들 단체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들은 조직의 단결력에다 바람몰이 개연성도 있어 타후보들이 긴장하고 있으며 막판 제휴로 출마판도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또 노총을 중심으로 한 노동계 인사들은 노동법에 명시된 '노조의 정치참여배제'에도 불구, 4대선거에 노조원들을 동원할 가능성도 높아 실정법 위반을놓고 당국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출마의사를 밝힌 노동계·종교계·재야인사·농민단체 대표들은 20명으로 단체장 출마희망자가 5명, 광역의원 희망자가 2명, 기초의원 희망자가 13명이다.
노동계에서는 박준홍씨(58·영주직업전문학교장)가 영주시장, 이철우씨(56·노총 경북지역본부의장)가 청도광역의원, 류판식씨(42·노총 구미지부의장)가 구미광역의원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현역기초의원인 포항의 박석기(41·포항지역건설노조 자문위원), 연규섭씨(40·구미금성사노조 전사무장)는 재출마의사를 표명했으며 이진수(40·포항건설노조자문위원), 오병호(42·구미 오리온전기 전사무장), 박병도(39·금속노련 구미본부 의장), 백천봉(39·노총 구미지부 구판장장), 김용호(38·구미 태석전기 노조위원장), 김경환씨(39·구미두고전자노조위원장)는 기초의원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포항에서는 포항제철 근로자인 강봉기(51·포항시 효곡동), 최상태(55·포항시 제철동), 최석호씨(54·포항시 대이동)가, 안동에서는 '안동노동자의 집'대표 유석권씨(49·안동시 옥동)가 노동계 대표로 기초의원 출마의사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재야인사로는 안동민주단체연합 김성현씨(41)가 안동시장 출마를 굳혔으며농민단체서는 상주농민회장 오정면씨(47)가 상주시장, 청송군 농민회 고문배용진씨(61)가 청송군수, 전국기독교농민회 사무국장 배윤호씨(40·성주군금수면)가 기초의원 출마예상자로 거명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종교계에서는 영천시복음화운동본부장인 안병달씨(62·동부교회장로)가 영천시장 출마를 노리고 있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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