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클린턴 미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7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워싱턴을 국빈방문한다고 윤여준청와대대변인이 12일 발표했다.김대통령은 이번 워싱턴방문중 클린턴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한편 대북 경수로건설 지원문제를 비롯한 안보현안 및 한반도와 동북아주변정세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김대통령은 7월27일 워싱턴에서 거행되는 한국전참전기념비 제막식 행사에클린턴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며 국빈방문에 따른 여타 일정에 대해서도 한미 양국정부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중이라고 윤대변인이 밝혔다.윤대변인은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최근 국제정세 및지역안보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문제, 한미안보협력강화방안 및 양국의 경제통상협력증진방안을 토의할 것이며 또한 아태지역 경제협력과 관련한 협의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변인은 "김대통령은 취임후 93년 11월 방미에 이어 미국을 두번째 방문하게 되며 네번째 개최되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양 정상은 그동안 쌓아온 서로에 대한 친분을 더욱 두텁게 하게 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나아가 이같은 빈번한 정상회담을 통해 21세기 아태지역의 견인축으로서 한미 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김대통령은 방미중 한미정상회담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클린턴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도 참석한다.
또 김대통령은 내셔널 프레스 클럽(NPC)에서 오찬연설을 하고 27일에는 한국전참전 기념탑제막식에 참석해 연설하는 한편 케네디센터에서 거행되는 한미합동경축공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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