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에서 붉은색 벌레를 보고 놀란 주부들이 상수도본부에 항의전화를 하는 일이 가끔 있다.정수과정을 거친 수돗물에서 어떻게 벌레가 나올수 있을까?붉은 색 벌레는 뚜껑을 덮지 않은 수돗물통에 날아 든 깔다구(곤충류.파리목에 속하는 모기보다 조금 큰 날벌레)가 낳은 알이 부화한 것이다.하수도가 완전 복개되지 않은 지역이나 집주변에 나무 또는 숲이 있는 주택가등에서 이같은 일이 주로 발생하는데 주부들은 수돗물에서 나오는 벌레로오인하고 있다.
깔다구 알에서 부화한 벌레는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6월부터 발견되기시작하는데 용수철모양을 하고 있다.
수돗물에서 이같은 붉은 색 벌레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깔다구가서식할만한 숲과 파손된 하수구등 집주변을 깨끗이 소독하거나 정비해야 한다.
또 수돗물을 받아 놓을 경우에는 반드시 뚜껑을 덮어놓아야하고 중간중간 사용할때에도 뚜껑을 닫아 깔다구가 날아드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상수도본부 한 관계자는 "깔다구는 해가 진 저녁과 아침에 주로 집으로 날아든다"며 "붉은 색 벌레가 발생하더라도 놀라지 말고 받아 놓은 물을 버리고수돗물을 계속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사설] 민주당 '정치 복원' 의지 있다면,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 넘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