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송유관 매설 원상복구 않아

입력 1995-04-11 00:00:00

송유관매설후 공사를 맡은 업체가 피해지역 농지에 대해 원상복구를 않고있어 피해농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김천시 봉산면 광천리 김재동씨(39)에 따르면 지난해6월 대전통로 국도변에있은 3백여평 자기포도밭에 ㅅ기업이 파헤쳐 송유관을 묻은후 포도지주목이넘어졌으나 원상복구를 해주지않아 포도나무 가지치기작업을 못하고 있다는것.

김씨는 지난해 송유관매설공사로 입은 포도농사 피해액과 잘라낸 4년생추자나무 보상금4백만원 지급을 않고 있으며 넘어진 지주목을 세워주지않아 올포도농사를 포기할 형편에 있다고 말했다.

또 이마을 덕천상회 주인 김점순씨(42·여)도 송유관매립공사로 1백여평 밭농사를 못짓게 됐으며 공사로 밭인근에 파놓은 맨홀에 뚜껑을 덮지않고 철수, 어린이들의 실족사고 위험이 높아 불만을 토로하는등 농사철을 앞두고송유관매립공사로 발생한 농토피해에 농민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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