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는 과연 '깡통'인가 '만능'인가. 미국의 한 대학은 토끼의 다리에실리콘 컴퓨터칩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한다. 이것이 인간에게 응용될 경우 '토탈 리콜'이나 '로보 캅'등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등장하던 반인 반컴퓨터의 합성인간이 태어날 날도 멀지 않았음을 예고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이미 금세기내에 '바이오닉 인간'이 부분적으로 성공 할것으로 예견해왔다.생체공학적 집적회로에 따라 작동되는 인간의 눈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이다. 2100년쯤에는 인간의 모든 기관과 조직까지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고 호언 해온만큼 컴퓨터의 발달은 그 시기를 더 앞당길지도 모를 일이다. ▲세계적인 정보통신망 인터네트 가입자가 계속 늘고 있다. 그러나 일부학자들은 이러한 정보고속도로가 인류의 생활을 결코 윤택하게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보여 왔다. 제대로 검증되지도 않은 정보 홍수속에서 자칫하면 인간 스스로 컴퓨터의 노예로 전락할 우려마저 있다는 것이다. ▲컴퓨터 직업병이나 VDT증후군이란 단어가 생긴지도 이미 오래다. 서울의 한의원이 조사한바에 따르면 전화교환원 ·여행원등 컴퓨터로 업무를 보고 있는 사무직 상당수가 직업병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뚜렷한 증세없이일상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은 더 많다고 한다. 컴퓨터 만능에 따른'비인간화'우려와는 또다른 부작용인 셈이다. 일부 컴퓨터 맹신자들은 한번쯤생각해 볼 대목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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