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산케이신문 보도(도쿄·김종천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경수로 제공을 둘러싼 베를린 회담을 빠르면 12일 재개할 방침이라고 일 산케이(산경)신문이 6일 일외무성 소식통을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한국형을 요구하는 미국과 이에 반대하는 북한의 태도가 여전히 대립하고 있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작년 미-북 제네바합의에 따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과경수로 지원계약을 맺도록 되어 있는 계약시한 21일을 지키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앞서 북한은 미국 기업이 주계약자로서 설계, 제조, 시공을 맡고 한국은 보조적역할을 행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미국은 회담이 재개되면 이를 거부할것이 확실시된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이 신문은 북한이 계약시한 4월21일까지 경수로 지원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동결하고 있는 흑연감속로 개발을 재개한다고 경고했으나 다소 시한을 넘기더라도 협상은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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