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공업구조는 노동집약형에서 기술집약형으로 전환되는 중간지점에 와있다고 봅니다.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전기·전자등 첨단분야의 인재양성이 시급합니다"올 10월 프랑스 리용에서 열리는 제33회 국제기능올림픽 공업전자기기 대표로 선발된 포철직업훈련팀소속 임종호씨(22).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해 우리의 기술력을 전세계에 과시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임씨가 출전하는 공업전자기기분야는 기능올림픽이 32회를 거듭하는 동안 일본과 독일이 금메달을 독식하다시피해 왔다. 한국이 금메달을 딴 것은 79년제25회대회 한번 뿐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목공·제화·양복제조등 단순기능에 치중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부터는 중화학 반도체등으로 영역을 확대해야 합니다" 그는 종합우승이라는 양적인 성과보다는 선진국들이 전략분야로 삼는 첨단기술에 도전, 당당히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3년 포철공고 재학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포항·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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