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조기진화를 위해선 3~5개 시군 광역단위로 진화용 헬기를 공동 구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현재 산불은 진화용 헬기 부족으로 대부분 조기진화에 실패, 피해가 인근 시군으로 확대되는등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구.경북도내 산불진화용 헬기 10여대중 산불진화에 실제 동원가능한 것은 4대 정도에 불과,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할 경우 특정지역에만헬기가 지원될 수 밖에 없다는 것.
이 때문에 산불진화에는 시군 공무원과 지역 의용소방대원, 민방위대원등 주민들이 동원되는데 진화장비가 갈퀴, 삽, 괭이등 원시적인 장비밖에 없어 피해면적을 확대시키고 있다.
실례로 식목일인 5일 도내 14개 지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 상당수지역이 헬기 지원을 제대로 못받아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피해면적을크게 늘렸다.
이날 오후 2시40분쯤 성주군 월항면 수죽리 마을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헬기지원이 안돼 조기진화에 실패, 이 불이 오후 5시쯤 칠곡군 기산면 각산리 뒷산으로 번져 밤새도록 수려한 임야 10㏊를 불태웠다.
시군 관계자들은 "산불을 인력으로 진화한다는 것은 사실상 무리"라고 지적하고 "시군 광역단위로 진화용 헬기를 구입, 운영하면 부담도 크게 안되고인력,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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