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구매패턴이 고가와 저가제품에 쏠리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있다.값비싼 고가의 상품과 저가 상품의 비중은 늘어나는 반면 중간가격대의 제품은 설자리를 잃어가고있다.소량아이템에 대해서는 최대한 사치를 부리고 필수적인 제품에 대해서는 되도록이면 값싼제품을 찾는 선별적인 근검절약 패턴이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시키고있는 것이다.
고급카페에서 저가 메뉴개발이 이루어지고 고급음식점과 저가 분식점의 동시확산도 이러한 예중의 하나다.
이런현상은 가전제품의 경우 잘 활용하지 않는 기능이 부착된 고가의 제품보다는 꼭 필요한 기능만으로 가격을 낮춘 제품들을 선보이게끔 만들었다.요즘 유행처럼 일고있는 가격파괴매장 역시 저가의 상품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심리와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제품의 질은 보장하되 값이 싼것을 선호하는납득형소비형태로의 전환을 보여주고있다.
패션업계도 고가의 브랜드와는 별도로 저가 브랜드를 개발함으로써 고객의이중 소비패턴에 대응하고있다.백화점 역시 소비자의 이러한 이중적인 소비구조에 맞추어 임시매대를 설치해 값싼 상품을 취급하거나 아예 상설할인 이벤트 매장을 마련하는 것도 이러한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보석 역시 비싼것 보다는 실용적인 것을 선호함으로써 준보석 업체를 생겨나게 만들었고, 화장품도 고가의 외제제품이 인기를 모으고있는 반면 색조 화장품은 비교적 값싼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것도 이러한 이유다.〈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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