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만 보고제2의 승부수로 붙인 흑 는 살기를 띠고 있다.
수세에 몰린 가운데 뜻밖의 기습이자 백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맥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위 여건상 백이 한발이라도 삐끗하는 날에는 귀가 함몰할지도 모르는 위험한 장면이다.
백102는 가장 상식적이며 안전한 응수.
달리 104에 늘면 흑106에 젖혀 쉽게 수습되고 백전체가 위험하다.또 백109에 치받는 것은 Ⅰ도, 흑1로 내려서 백2면 흑3의 교묘한 맥점으로 A와 B를 맞보기로 하여 역시 백이 곤란하다.
그런데 흑에게 아쉬운 점은 이하 백110, 치중하더라도 살수는 있지만 살 처지가 못된다는 것이다.
즉 Ⅱ도, 백4까지 끊기며 상변은 여전히 곤마다.
따라서 흑117은 눈물을 머금은 후퇴며 119로 힘없는 저항을 계속한다.〈양현모〉
(강평:하찬석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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